생활문화교역 1호 유기농 파스타

앵두 | 2016.09.02 09:45 | 조회 812

생활문화교역 1호 유기농 파스타



장욱희 생활재위원장



2014년 울림두레생협은 고양파주두레생협과 함께 “생활재개발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중에는 있지만 생협에는 아직 없는 제품 중 조합원들이 원하는 생활재를 개발해보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취지였지요.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에서 많은 표를 얻었던 생활재 중의 하나가 바로 유기농 파스타입니다.



2014년 몇 몇 단협이 생산지를 찾기 시작하여, 2015년 봄 생할재위원회에서 취급 결정 후 이탈리아에서 수입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공급되어 조합원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



우리 파스타는 제 1세계 생활문화교역 1호로 이탈리아 테라 비오 유기농업협동조합이 생산지입니다. 이 곳은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 우르비노에 위치하고, “자연을 보호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나아가 공정무역의 관계망을 확대하자.”는 신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연히 씨앗에서 완제품까지 유기농이며, 공정무역을 지향합니다.



우리나라에 국수가 있다면, 이탈리아에 파스타가 있습니다. 파스타면을 활용한 다양한 레서피는 채식 중심 식단을 더욱 풍성하게 도와줍니다. 울림에서는 이미 생협 재료를 활용한 여러 파스타 레시피를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냥 따라만 해도 먹음직한 파스타가 만들어지니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게다가 희소식은 동네부엌에서 파스타 만들기 좋은 이탈리아식 만능양념장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일명 우리의 냉면 다대기(?)처럼 채소 페스토라는 건대요. 페스토가 으깬다는 뜻이라네요. 이탈리아에서는 뭐 만들고 남은 야채를 무조건 올리브유에 퐁당 담궈서 저장을 해 두었다가 이것을 파스타면과 볶아서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중교역 1호이며 맛과 질도 너무 훌륭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예전보다 훨씬 자주 활용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네요.



집에서 밥 먹기 싫을 때!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라면만큼 쉽게 도전! 하세요~